외교·국제

핀란드, UNRWA 다년간 지원 협정 갱신 않기로…팔레스타인 인도적 지원은 계속

1시간 전0핀란드, 헬싱키

핀란드가 올해 만료되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와의 다년간 지원 협정을 갱신하지 않기로 했다. 2023년 체결된 협정에 따라 핀란드는 UNRWA에 총 2천만 유로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향후 지원금은 다른 인도주의 단체로 향할 예정이다. 핀란드는 팔레스타인 지역의 인도적 지원 자체를 줄이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이스라엘 외교부는 이번 결정을 환영했다.

핀란드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와 체결한 다년간 지원 협정을 갱신하지 않기로 했다. 핀란드 대외무역장관 빌레 타비오는 목요일 올해 협정이 만료되면 추가 갱신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핀란드는 2023년 3월 UNRWA와 다년간 지원 협정을 체결했으며, 협정에 따라 총 2천만 유로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체결된 협정을 통해서는 매년 500만 유로를 UNRWA에 제공했다.

타비오 장관은 핀란드가 팔레스타인 지역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줄이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대신 세계식량계획(WFP)과 같은 다른 기구에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핀란드는 앞서 2024년 UNRWA에 대한 지원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당시 타비오 장관은 UNRWA 직원들이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참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핀란드의 자금이 하마스나 다른 테러리스트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핀란드는 같은 해 3월 UNRWA에 대한 지원을 다시 시작했다. 당시 타비오 장관은 UN 측이 UNRWA에 대한 감독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는 점을 지원 재개 이유로 제시하면서도, UNRWA의 위험관리에는 여전히 문제가 남아 있으며 직원들의 하마스 연계 의혹에 관한 정보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핀란드의 지원 협정 갱신 중단 결정을 환영했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UNRWA 직원들의 10월 7일 공격 연루와 하마스와의 연계에 대한 주장을 언급하며 이번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UNRWA를 둘러싼 추가 의혹과 조사가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직원들이 10월 7일 공격에 참여하거나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PIJ) 등 테러 조직과 연계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전해졌다.

최근에는 미국 국무부가 UNRWA 직원 3명에 대한 제재를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국제개발처 감찰관실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전직 교사였으며, 이 가운데 2명은 하마스 테러리스트로 인질 납치 및 억류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다른 1명은 PIJ 소속 테러리스트로 10월 7일 공격 당시 이스라엘에 침투한 혐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태그

이 기사에 반응 남기기

#핀란드#UNRWA#유엔#팔레스타인#팔레스타인난민

댓글

주제·종목·핵심 키워드와 최신성을 바탕으로 골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