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국, 이스라엘 정착촌 생산품 무역 제한 추진…영국·프랑스·캐나다는 금지 조치 예고

41분 전22프랑스, 파리
12개국, 이스라엘 정착촌 생산품 무역 제한 추진…영국·프랑스·캐나다는 금지 조치 예고AI

영국·프랑스·캐나다 등 12개국이 이스라엘 정착촌 생산품에 대한 국가·유럽 차원의 무역 제한 추진을 공동 발표했다. 영국·프랑스·캐나다는 정착촌 상품에 대한 국가 차원의 무역 금지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2개국은 E1 정착촌 사업 중단과 정착민 폭력에 대한 책임 규명, 이스라엘군 관련 의혹 조사를 이스라엘에 요구했다.

영국을 비롯한 12개국이 이스라엘이 점령한 서안지구 내 정착촌에서 생산된 상품에 대한 국가 차원의 무역 제한을 도입하거나 유럽 차원의 제한 조치를 지지하겠다는 공동 입장을 발표했다.

영국 외무·영연방·개발부가 8일 공개한 공동성명에 따르면 참여국은 영국, 프랑스,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이다. 이들 국가는 국제법상 불법으로 규정되는 정착촌과의 상품 교역에 대한 국가별 제한 조치를 도입하거나 유럽 차원의 제한 조치를 지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영국, 프랑스, 캐나다는 아일랜드, 스페인, 네덜란드, 노르웨이, 벨기에가 이미 취한 조치를 평가하면서 정착촌 생산품에 대한 국가 차원의 무역 금지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나머지 국가들은 각국의 절차에 따라 무역 제한 또는 추가 조치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거나 검토하기로 했다.

공동성명은 서안지구의 상황이 정착민에 의한 폭력과 이스라엘의 정착촌 확대 등으로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스라엘 정부가 추진하는 E1 정착촌 사업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조치라고 평가하고, 팔레스타인 지역을 분리해 두 국가 해법의 실현 가능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영국의 앤디 번햄 총리,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는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12개국은 이스라엘에 정착촌 확대와 민간 행정권 확대를 즉각 중단하고, 정착민 폭력에 대한 책임을 묻는 한편 이스라엘군에 제기된 의혹을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들 국가는 팔레스타인 영토의 병합에 해당하는 조치와 팔레스타인 주민의 강제 이주에 해당하는 행위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동시에 이스라엘의 정당한 안보 이익을 인정하고,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테러 공격에 대한 규탄과 반유대주의 척결 의지도 함께 밝혔다.

이번 공동성명은 지난 8월 20일 영국·프랑스·캐나다 등 다수 국가가 E1 정착촌 사업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나온 추가 조치다. 당시 참여국들은 E1 사업이 서안지구의 영토적 연속성을 훼손해 두 국가 해법의 실현 가능성을 약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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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서안지구#정착촌#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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