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 사마라·로스토프 지역 대규모 공습…정유시설·산업시설 피해

2시간 전16러시아, 사마라
우크라이나, 러시아 사마라·로스토프 지역 대규모 공습…정유시설·산업시설 피해AI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여러 지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드론·미사일 공격을 벌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마라 지역에서는 로스네프트 소유 시즈란 정유공장이 공격 목표로 거론됐으며, 석유제품 저장탱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로스토프 지역에서도 주거시설과 교육기관, 상업시설, 물류센터 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군이 15일 새벽 러시아 여러 지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드론·미사일 공격을 벌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 사마라 지역 주지사 뱌체슬라프 페도리시셰프는 해당 지역에 40기 이상의 드론이 투입됐으며, 산업시설 한 곳과 여러 주거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측 감시 채널 엑실레노바 플러스는 로스네프트 소유의 시즈란 정유공장이 공격 목표 중 하나였다고 전했다. 해당 정유공장은 연간 약 850만t의 원유를 처리하고, 연간 약 80만t의 휘발유와 150만t의 경유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소개됐다.

공격 이후 정유공장 내 석유제품 저장탱크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정유공장은 지난 8월 4일에도 드론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로스토프 지역에서도 대규모 미사일 공격으로 여러 차례 지상 충격이 발생하고 화재가 이어졌다고 주지사 유리 슬류사르가 밝혔다.

슬류사르 주지사는 아파트 2곳과 개인 주택 3곳, 교육기관, 상업시설, 농업용 창고, 식료품점, 오존 물류센터 등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엑실레노바 플러스는 타간로크의 베리예프 항공과학기술단지도 공격 목표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해당 시설은 러시아 군용 항공기의 수리와 정비가 이뤄지는 곳으로 알려졌으며, 오픈소스 정보 분석가들은 공격 당시 러시아 군용 항공기들이 수리 중이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구체적인 기종과 피해 규모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공격은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상호 공격을 중단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서로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분야에 대한 공격을 중단한다는 보장이 있다면 러시아 정유공장 공격을 중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파이낸셜타임스가 인용한 소식통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겨울 이전에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상호 공격 중단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시설 공격 중단 가능성을 놓고 협상을 재개했지만,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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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러시아#사마라#로스토프#드론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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