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28일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를 중심으로 변동성을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발언을 앞두고 시장 심리가 엇갈렸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 랠리에 따른 달러 강세 전망과 한국 수출기업들의 저가 매수 수요가 충돌하고 있다. 연준이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달러화 선호도가 올라갔다. 동시에 원화 약세로 인한 수출 경쟁력 악화를 우려한 기업들의 원화 매수 주문이 환율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발언이 환율 방향성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금리 인상 전망의 강도에 따라 달러화 강세와 약세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시장 참가자들은 추가 금리 인상 신호 여부를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켜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