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가 OPEC 탈퇴를 검토 중인 것으로 블룸버그가 28일 보도했다. 카라카스는 미국 관리들과 이 방안을 논의했으나 아직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 베네수엘라가 미국과의 협력을 심화하면서 이러한 움직임이 나타났다.
OPEC 영향력 약화 우려
OPEC은 60년 이상 전에 베네수엘라가 창설을 주도한 조직으로, 회원국 탈퇴는 카르텔의 결속력 약화를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미 탈퇴를 선언했고 이라크도 산유량 제한에 불만을 표하면서 OPEC의 내부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베네수엘라의 산유량과 전략
베네수엘라는 지난 7월 일일 116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했으며, 이는 10년 전 산출량의 절반 미만이다. 따라서 OPEC 탈퇴로 인한 즉각적인 글로벌 석유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OPEC의 산유량 할당제 제약 없이 생산을 극대화할 수 있고, 국제 석유회사들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다.
미국의 에너지 전략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의 광대한 유전자원을 놓고 더 밀접한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OPEC의 글로벌 에너지시장 영향력을 약화시키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