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은행, 올해 성장률 전망 3.3%로 대폭 상향…기준금리 3% 시대 진입

1시간 전1대한민국, 서울
한국은행, 올해 성장률 전망 3.3%로 대폭 상향…기준금리 3% 시대 진입AI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을 2.6%에서 3.3%로, 내년 전망을 2.1%에서 2.9%로 상향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상하며 두 달 연속 인상을 단행했다.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각각 2.7%와 2.3%로 제시돼 성장과 물가 압력이 향후 금리 경로의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3.3%로 대폭 상향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2.1%에서 2.9%로 0.8%포인트 높였다. 한국은행은 반도체 수출 호조와 예상보다 강한 상반기 성장세 등을 반영해 성장 전망을 크게 높였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7월에 이어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것으로, 연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은 2022년 4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이어진 인상 이후 처음이다.

성장률 전망 상향 폭도 상당했다. 올해 전망치는 석 달 전보다 0.7%포인트 높아졌으며, 내년 전망치는 0.8%포인트 상향됐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 3.3%는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6%를 기록하는 등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가 이어진 점을 반영했다.

물가 전망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7%로 유지했고, 내년 전망치는 2.3%로 제시했다. 성장세가 예상보다 강해진 가운데 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기준금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단기 금리를 중심으로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한국은행이 향후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지는 물가와 성장, 금융안정 여건 및 금융통화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이미 8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추가 긴축 가능성이 국고채 금리에 반영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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