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론과 GE 베르노바, 인도 국영석유공사(ONGC), 이탈리아 Eni, 콜롬비아 GeoPark 등 에너지 기업들이 수개월간의 협상 끝에 베네수엘라에서 최종 합의에 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는 협상 과정에 가까운 5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들 기업이 베네수엘라 정부와 최종 합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부분의 합의는 개정된 탄화수소법에 따라 기존 석유 계약을 전환하는 내용과 연관된 것으로 전해졌다.
개정된 탄화수소법은 외국 기업들이 베네수엘라에서 원유 생산을 확대하고 생산된 원유를 수출하는 데 보다 많은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합의는 이르면 이번 주 체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셰브론은 사업 확대를 위해 오리노코 벨트의 추가 광구를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희석제 공급을 위한 모나가스 북부 지역의 사업권과 관련해서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월요일 셰브론과 엑손모빌 등이 베네수엘라에 투자하기로 약속한 기업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번 기업별 합의는 지난주 체결된 대규모 카라카스-워싱턴 협정과는 별개의 사안으로 전해졌다. 해당 협정은 약 640억 배럴의 매장량을 보유한 17개 유전에 미국이 지분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향후 베네수엘라의 현재 원유 생산량이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해졌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량이 이미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