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지난 목요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두 차례 전화를 걸어 후티군 격퇴를 위한 군사 공격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후티군이 바브엘만데브 해협 방향으로 진격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요청이다.
사우디 왕세자는 목요일 후티군이 모카 지역으로 진격하고 사우디 지지 예멘군이 후퇴하자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황을 보고한 후 두 번째 전화로 미국의 군사 개입을 촉구했다. 미국 관리들은 현재 후티군에 대한 직접 군사 개입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요청은 7월 상황과 대조를 이룬다. 당시 사우디아라비아는 워싱턴에 후티 위협을 독자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통보했으나, 전투가 심화하면서 미국의 지원을 점점 더 요청해 왔다. 미국은 대신 사우디아라비아에 정보와 표적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약 200명의 미국 인원이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에 주둔하며 비군사적 지원을 하고 있다. 워싱턴은 홍해의 항행의 자유 유지를 우선시하면서 광범위한 분쟁은 지역 파트너에게 맡기겠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