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이 사우디아라비아와 후티반군 간 충돌에 휘말리는 것을 피하면서 이란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외교적 균형에 나서고 있다.
파키스탄 당국자는 파키스탄이 자체적인 이해관계가 큰 만큼 사우디·후티 conflict에서 낮은 자세를 유지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키스탄은 이란과의 관계를 훼손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당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고를 이란에 전달해 후티반군을 자제시키도록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파키스탄은 외교적 해결을 추진하고 있다.
사자드 하이더 칸 파키스탄 외교부 대변인은 현재 군사적 대응이 논의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파키스탄이 “확전을 일관되게 반대하고 자제, 대화, 외교를 지지해 왔다”고 말했다.
다만 파키스탄의 외교적 균형은 사우디아라비아 및 튀르키예와 체결한 방위협정으로 인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해당 협정은 회원국 한 곳에 대한 공격을 모든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카와자 아시프 파키스탄 국방장관은 사우디 영토로의 심각한 확산이 발생할 경우 방위협정이 작동할 수 있다는 점에 “모호함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파키스탄 소식통들은 파키스탄의 개입이 이뤄지더라도 사우디 영토 방어에 한정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예멘에 병력을 파견하거나 후티반군에 대한 보복 공격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은 검토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