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부가 압바스 아락치 외무장관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의 파키스탄 방문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타스님통신의 질의에 답하며 "가깝고 확대되는 관계를 가진 이웃 국가로서 이란과 파키스탄 간 상호 왕래와 방문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며칠 사이 이란의 산업통상부·과학부·내무부 장관이 파키스탄을 방문해 전문 분야 현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락치 박사와 갈리바프 씨의 방문을 위한 초청장이 접수됐으며 적절한 시기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바가이 대변인은 "테헤란과 이슬라마바드의 양자 관계는 특히 최근 몇 달간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러한 상호 교류는 성장하는 두 이웃국 관계의 자연스러운 일부"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금요일 튀르키예와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이 '메카 협정'으로 명명된 새로운 3자 방위 협정에 서명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역내 안보 구도가 재편되는 가운데 이란이 파키스탄과의 고위급 접촉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