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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싼샤댐에 대형 선박 갑문 신설…화물 처리 능력 3억3천600만t으로 확대

47분 전108중국, 三峡大坝
중국, 싼샤댐에 대형 선박 갑문 신설…화물 처리 능력 3억3천600만t으로 확대AI

중국이 싼샤댐의 화물 처리 능력을 거의 두 배로 늘리기 위한 신규 선박 갑문 건설에 착수했다. 772억 위안 규모의 이번 사업에는 5단식 갑문과 길이 6.68㎞의 양방향 수로가 포함되며, 완공까지 9년이 걸릴 예정이다. 싼샤댐의 연간 화물 처리 능력은 기존 수준에서 3억3천600만t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내륙 수운 통로 가운데 하나인 양쯔강의 물류 병목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싼샤댐에 대형 선박 갑문을 새로 건설하기 시작했다.

이번 사업에는 772억 위안, 약 114억 달러가 투입된다. 중국은 기존 싼샤댐 항행 시설 옆에 5단식 선박 갑문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며, 공사는 이번 주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완공까지는 9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신설 갑문은 거대한 ‘물 계단’으로 묘사되는 5단식 구조로 건설된다. 길이 6.68㎞의 양방향 수로가 포함되며, 1만DWT급 선박이 싼샤댐을 보다 빠르게 통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중국 당국은 이번 확장 사업이 완료되면 싼샤댐의 연간 화물 처리 능력이 3억3천600만t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처리 능력의 거의 두 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확장 사업의 필요성은 양쯔강을 오가는 화물량이 싼샤댐의 기존 설계 기준을 넘어선 이후 더욱 커졌다. 싼샤댐 갑문을 통과한 화물량은 2011년 설계 능력인 1억t을 넘어섰으며, 2025년에는 1억7천300만t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 교통부 관계자들은 기존 싼샤댐 갑문과 승선기가 점차 수운의 병목 지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십 년 전 계획을 수립할 당시 오늘날과 같은 여객 및 화물 운송 수요 증가를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싼샤그룹 류웨이핑 회장은 이번 사업이 운송 효율을 크게 높이고 양쯔강 경제벨트의 발전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쯔강은 중국 연안 제조업 중심지와 내륙 지역을 연결하는 핵심 내륙 수로다. 양쯔강 수운 통로는 11개 성과 직할시를 관통하며, 중국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주민들의 생활과 연결돼 있다. 또한 중국 국내총생산의 40% 이상을 창출하는 지역 경제권을 잇고 있다.

이번 갑문 확장 사업은 중국의 제15차 5개년 계획에 포함된 사업으로, 2003년 싼샤댐이 운영을 시작한 이후 양쯔강에서 추진되는 가장 큰 규모의 기반시설 투자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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