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하원이 11일(현지시간) 말기 질환자의 조력 사망을 허용하는 법안에 대해 재투표를 진행했다. 노동당 하원의원 김 리드비터가 제출한 '말기 성인 생명 종료 법안'은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6개월 이내 생존이 예상되는 성인이 의료 지원을 통해 생을 마감하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2025년 6월 하원을 통과했으나, 올해 초 상원에서 1,280건 이상의 수정안이 제출되면서 난항을 겪었다. 법안이 실행되려면 전문가 패널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앤디 번험 총리는 투표에 참여하지 않기로 확인했으며, 논의에 '부당한 영향력'을 미치지 않으려는 의사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