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홍수의 인명 피해 규모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바그마티주 경찰은 이번 홍수와 관련해 현재까지 시신 55구가 수습됐다고 밝혔다.
앞서 현지 당국은 현지시간 26일 오후 5시 25분 기준 사망자 31명, 부상자 93명으로 집계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짧은 시간 안에 사망자가 24명 추가로 확인된 셈이다.
바그마티주는 수도 카트만두와 함께 이번 홍수의 주요 피해 지역인 라수와, 누와코트, 다딩 등을 포함하는 행정구역이다. 네팔 경찰은 앞서 사망자가 발생 지점인 라수와보다 하류의 누와코트, 다딩, 고르카 등지에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네팔관광청 집계상 실종자는 384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외국인이 291명이다. 한국인 8명도 연락 두절 상태로, 수색이 진행되면서 최종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 홍수는 티베트에서 발원한 빙하호 붕괴 홍수(GLOF)로 추정되며, 사전 경보 없이 발생해 피해를 키운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