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오만 사이의 호르무즈 해협 관련 합의가 아직 최종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26일(현지시간) 이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 간 합의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양국이 여전히 합의의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나온 이란 측 발표와는 온도차가 있는 내용이다. 이란 외무부는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 통항 지도에 합의했으며 일부 기술적 사항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은 오만과의 협상에서 해협 수역에 대한 각국의 지분과 수입 배분에 관해 합의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 대변인은 미국이 방해 공작을 벌이고 있어 진행이 지연되고 있다며, 미국이 이란의 조건을 수용하지 않으면 호르무즈 해협은 결코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오만 외무부는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반복적 공격을 공개 규탄하면서도, 항행 관련 협상이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