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서 이상고온으로 인한 빙설 융해로 발생한 홍수로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이 휩쓸리면서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 8명이 실종됐다. 외교부는 조현 외교부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즉시 대응에 나섰다.
네팔 지역의 빙하 융해로 인한 급작스러운 홍수는 기후 변화와 이상기후 현상이 인프라 건설 현장에 미치는 위협을 드러낸 사례다.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최근 수년간 이상고온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산악지대의 빙하 안정성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수력발전 프로젝트는 수문학적 조건이 민감한 지역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이러한 극단적 기후 변동에 특히 취약하다.
조현 장관 주재로 열린 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실종자 수색과 구조, 현지 한국인들의 안전 확보에 역점을 두고 있다. 외교부는 네팔 정부 및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상황 파악과 구조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