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플랫폼스가 2026년 7월 29일 장 마감 후 202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6.18달러로 월스트리트 예상치 7.3594달러를 16.0% 하회했다. 매출은 608억100만 달러로 예상 613억7200만 달러에 소폭 미달했다. 실적 발표 직후 애프터아워스에서 주가가 11% 급락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무슨 일이 있었나
야후 파이낸스는 “META Stock Tumbles 11% After-Hours — Soaring AI Costs Squeeze Profits And Soft Q3 Outlook Disappoints” 기사에서 AI 관련 비용 급증과 3분기 전망 부진을 실적 하락의 주요 배경으로 지목했다. 가디언은 “Meta misses earnings forecasts after Zuckerberg media push to promote AI” 보도에서 저커버그 CEO의 AI 홍보 활동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메타는 2026년 자본지출(CapEx) 가이던스를 1300억1450억 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를 밝혔다. 수전 리 CFO는 2분기 법적 비용 24억 달러 발생으로 총 비용이 1650억1690억 달러 범위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이전 분기에도 CapEx 상향 시 주가 급락이 반복된 점을 주목했다.
시장 반응과 데이터
52주 밴드 520.26~796.25달러 구간에서 현재가는 저점 대비 24% 지점에 위치한다. 주간(5거래일) 등락률은 -3.4%를 기록했다. 당일 거래량은 1989만5887주로 평소 대비 높은 수준이었다. 시가총액은 약 1.51조 달러, PER(TTM)은 21.3배, EPS(TTM)는 27.52달러, 배당수익률은 0.35%다. 최근 분기 EPS 흐름을 보면 2026년 3월 31일 +5.6%, 2025년 12월 31일 +5.7%, 2025년 9월 30일 +6.2%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나 이번 분기 -16.0%로 반전했다. 애널리스트 컨센서스(7월 1일 기준)는 적극매수 21건, 매수 42건, 보유 8건으로 매도 의견은 없었다.
파급과 관전 포인트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한 블랙록의 123억 달러 규모 채권 발행 추진이 공급망 확대를 뒷받침한다. 경쟁사 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도 대규모 CapEx를 진행 중이어서 업계 전반의 비용 압박이 지속될 전망이다. 저커버그 CEO는 중국 AI 차단이 효과적 해법이 아니라고 밝혀 지정학적 리스크와 AI 규제 논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음 실적 발표와 규제 결정 일정이 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호주 인종차별 조사 관련 콘텐츠 중재자 배치 현황 파악 불가 입장도 규제 리스크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