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28일 소식통 6명을 인용해 중국이 예멘의 후티 무장단과 직접 접촉하여 중국으로 향하는 유조선의 안전한 통행을 요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후티 무장단이 사우디 항구 봉쇄와 관련 선박 공격 위협을 선언한 이후의 움직임이다.
중국은 단순한 포괄적 약속만 얻은 것이 아니라, 선박 1척씩 후티 무장단과 구체적으로 통행을 조율하고 확인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사우디 홍해 항구인 얀부에서 석유 수송을 늘려 호르무즈 해협의 공급 차질을 메우려 하고 있으나, 만데브 해협 역시 후티 무장단의 공격 범위에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안전 우려로 항로를 변경한 중국 관련 유조선이 최소 2척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