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이 고출력 마이크로파(HPM)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대드론(Counter-UAS) 체계 '모피우스 X-로터(Morfius X-Rotor)'를 공개했다.
모피우스 X-로터는 지상에서 발사된 뒤 공중에서 적 드론 군집을 탐지하고 고출력 마이크로파를 방출해 전자장비를 무력화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회사 측은 한 번의 비행으로 50대 이상의 적 드론을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체계는 임무 수행 후 회수 및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기존 미사일 기반 요격체계보다 운용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군집 드론 위협이 급증하는 현대 전장에서 비용 대비 효율성이 높은 방어 수단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록히드마틴의 첨단프로그램 담당 부사장 랜디 크라이츠(Randy Kreitz)는 "모피우스는 높은 격추율과 낮은 목표당 비용을 동시에 달성하며 대드론 능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군집형 무인기 위협이 확대되는 가운데 고출력 마이크로파 기반 무기가 기존 요격 미사일을 보완하는 핵심 방공 전력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