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감싼 이중 열돔 현상이 약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전국이 최소 10일 이상 극한 고온에 시달릴 것으로 예보됐다. 영남 지역에서 40도를 넘는 폭염이 발생한 데 이어 이 열기가 서울 등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한반도를 덮은 열돔 구조가 쉽게 붕괴되지 않고 있다.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겹치면서 형성된 이중 열돔이 한반도를 거의 감옥처럼 가두고 있는 상황이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 등 전문가들은 향후 태풍의 경로와 세력에 따라 한반도 주변 기압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 상황이 계속되면 이번 폭염은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