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연구원(KEI)이 한반도의 폭염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바렌츠해 인근의 강한 고기압이 대기 흐름을 차단하는 블로킹 현상을 야기하면서 한반도 상공의 고기압이 강화되는 메커니즘이 주된 원인이다. 이러한 기후 현상 속에서 상층 공기의 하강으로 인한 압축 열 발생과 하층의 따뜻한 기류 유입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폭염을 심화시킨다.
KEI는 단순한 온도 경고를 넘어 국민의 활동 특성과 노출 기온을 고려한 실질적 대책을 제시했다. 직업군별, 연령대별 차등적 위험 노출 수준을 분석하고 이에 맞춘 맞춤형 방재 대책 수립을 강조했다. 특히 산업 활동과 야외 근무 환경에서의 안전 기준 강화와 함께 취약 계층 보호 방안을 포괄했다.
전문가들은 극한 기후의 빈도 증가 추세 속에서 폭염 대응이 단순 재난 관리를 넘어 국가 에너지 정책, 도시 계획, 보건 정책의 통합적 개편을 요구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