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연합(EU)의 국방력 강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유럽회계감사원 자료에 따르면 EU 회원국의 국방비는 2020~2025년 약 79% 증가하며 대폭 늘어났다.
그러나 유럽은 국방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무기 생산능력에서 병목 현상을 겪고 있다. 국가별로 분산된 국방 산업 기반과 낮은 생산 효율은 장기 분쟁에 대비한 전력 운용에 제약을 가하고 있다. 특히 포병·자주포 같은 야전 무기의 지속적 공급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한국의 K9 자주포와 천무 다련장로켓시스템 같은 입증된 전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유럽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단기 분쟁이 아닌 장기 소모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유럽산 무기뿐 아니라 한국산 고성능·저가 무기 시스템의 도입 및 국내 생산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유럽 국방 산업의 현대화와 생산능력 확충이 향후 나토와 EU의 전략적 과제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