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티베트 대홍수 사망자 1,387명·실종자 5,406명…피해 11일째

1시간 전83네팔
네팔·티베트 대홍수 사망자 1,387명·실종자 5,406명…피해 11일째AI

네팔과 중국 티베트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사망자가 1,387명, 실종자는 5,406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네팔에서는 이재민 약 9만 명이 발생했고 1만2,000여 명이 구조됐지만, 수력발전소 터널에 갇힌 것으로 추정되는 900여 명 가운데 구조된 사람은 3명에 그쳤다. 홍수 피해는 네팔 북부 라수와·라와코트 지방과 중국 남서부 시짱자치구 지룽 지방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네팔과 중국 티베트에서 대홍수가 발생한 지 11일째인 6일, 양국의 사망자가 1,387명에 달하고 실종자는 5,406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네팔에서는 이재민 약 9만 명이 발생했으며 1만2,000여 명이 구조됐다. 그러나 14개 수력발전소 터널 안에 갇혀 구조를 기다리는 것으로 추정됐던 900여 명 가운데 지금까지 구조된 사람은 4일 2명과 5일 중국인 이주노동자 1명 등 3명에 그쳤다.

이들 900여 명 가운데 연락이 두절된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9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네팔 당국은 그동안 인명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발표해왔지만, 4일 발표를 마지막으로 아직 추가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피해 집계 발표가 긴 기간 중단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네팔 당국의 이틀 전 발표에서는 사망자가 반나절 사이 50여 명 증가한 1,344명, 실종자는 90명 늘어난 4,887명으로 집계됐다. 당시 실종자 가운데 외국인은 37개국 583명에 달했다.

중국은 네팔보다 피해 집계 발표가 늦었지만 최근 발표 속도를 높였다. 중국 당국은 6일 오후 늦게 최신 집계를 발표하면서 사망자가 하루 사이 12명 증가해 43명이 됐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4일 오후 2명이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실종자는 사망자 증가와 달리 감소해 51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26개국 소속 216명으로, 이전 집계와 변동이 없었다.

발표 시점에는 차이가 있지만 홍수 발생 이후 만 11일 9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네팔과 중국의 피해를 합산하면 사망자는 1,387명, 실종자는 5,406명에 달한다.

이번 대홍수는 지난달 26일 발생한 트리슐리강 대홍수로, 히말라야 빙하 붕괴에서 촉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멀지 않은 북부 라수와와 라와코트 지방, 그리고 중국 남서부 시짱자치구(티베트) 지룽 지방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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