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핀란드 군사협력 확대, 나토 동부 강화
루터 나토 사무총장이 폴란드 국경 인근 최근 러시아 드론 침범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속하면서 점점 더 무모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토 지도자는 전날 발생한 사건뿐 아니라 최근 몇 달 동안 라이프치히 등지에서 발생한 하이브리드 영역의 상황도 언급했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기반시설을 계속 공격하고 있다는 증거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나토가 러시아의 영공 침범과 하이브리드 작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북유럽 회원국의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맥락에서의 공식 반응이다.
핀란드-이스라엘 방산협력 강화
핀란드와 이스라엘이 2024년 방산 분야 협력 양해각서의 유효기간을 10년 연장해 2034년까지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2013년에 처음 체결된 협정은 군사 장비의 연구·개발과 조달을 다루며, 기존에는 5년 단위로 연장되었으나 이번에는 10년으로 확대되었다. 양국은 협력 이행을 위해 공동 조정그룹을 구성하여 최소 연 1회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핀란드는 이미 이스라엘산 방공체계 '다비드 슬링'을 도입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번 협정이 기존 무기 구매뿐 아니라 장기적 방산 협력의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핀란드 국방부는 협정 연장 사실을 공개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나토 내 유럽 독립 방위 강화 논의 가속화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이 중국의 대만 공격 시 러시아가 유럽에서 동시 안보 위기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뤼터는 9월 10일 베를린 독일 재외공관장 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움직임이 겹칠 경우 서방이 인도·태평양과 유럽 양쪽에서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진핑이 푸틴에게 유럽에서 서방의 발목을 잡아달라고 요청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미국이 인도·태평양 대응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럽이 방위 부담을 충분히 늘리지 않으면 미국의 자원이 지나치게 분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과거에도 이러한 동시 위기 시나리오를 언급한 바 있으며, 나토는 유럽 나토 회원국의 자체 방위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