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핀란드 군사협력 확대, 나토 동부 강화
나토 회원국 지도자들이 러시아의 즉각적 공격 위협 평가를 공유하고 있다. 핀란드 대통령 스투브는 8월 29일 러시아의 공격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으며, 루마니아 국방장관 미루차는 8월 30일 루마니아와 동맹국들이 정보를 공유한 결과 현재 러시아의 나토 회원국 공격 위협을 나타내는 징후가 없다고 밝혔다. 두 평가 모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지속 불가능한 수준의 손실을 입고 있으며 현재 교착 상태에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다만 서방 정보기관들은 러시아가 발트해 국가나 폴란드에서 나토의 대응을 시험하기 위한 적대적 도발을 계획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사보타주·영공 침범 등 하이브리드 작전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핀란드-이스라엘 방산협력 강화
핀란드와 이스라엘이 2024년 방산 분야 협력 양해각서의 유효기간을 10년 연장해 2034년까지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2013년에 처음 체결된 협정은 군사 장비의 연구·개발과 조달을 다루며, 기존에는 5년 단위로 연장되었으나 이번에는 10년으로 확대되었다. 양국은 협력 이행을 위해 공동 조정그룹을 구성하여 최소 연 1회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핀란드는 이미 이스라엘산 방공체계 '다비드 슬링'을 도입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번 협정이 기존 무기 구매뿐 아니라 장기적 방산 협력의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핀란드 국방부는 협정 연장 사실을 공개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나토 내 유럽 독립 방위 강화 논의 가속화
나토와 협력하는 유럽 국방 관계자들이 러시아와의 장기 전쟁에 대비한 유럽의 군사·민간 준비 태세 부족을 공식 우려했다. 이들은 유럽 시민들의 전쟁 대비 의지 부족, 러시아 하이브리드전에서의 열세, 미국의 유럽 방위 역할 축소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폴란드의 E5 협력 강화를 논의 중이며, 통합 방공·미사일 방어·우주 기반 조기경보체계 등 현재 미국이 제공하는 능력을 공동 조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뮌헨안보회의 의장은 유럽의 정체 상황에서 외부 위협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국방 분야의 더 큰 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