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이사회가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퍼실리티(Ukraine Facility)와 이에 연계된 우크라이나 지원계획을 개정하는 결정을 채택했다. 우크라이나 지원계획은 퍼실리티에 따른 자금 지급에 앞서 우크라이나가 이행해야 할 야심찬 개혁과제들을 담은 로드맵이다. 이번 개정은 지난 2월 유럽의회와 이사회가 합의한 우크라이나 지원대출을 통해 2026년에 추가로 지원되는 83억 유로의 재원을 반영한 것이다.
집행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개정된 우크라이나 지원계획에는 법치주의와 반부패 개혁을 포함한 추가 개혁 조치들이 새롭게 담겼다.
2024년 3월 1일 발효된 우크라이나 퍼실리티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우크라이나의 복구, 재건,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보조금과 대출 형태로 500억 유로 이상의 안정적인 재원을 제공한다. 발효 이후 우크라이나 퍼실리티는 브리지 파이낸싱으로 60억 유로, 선지급으로 18억 9000만 유로를 이미 지급했으며, 7차례에 걸쳐 총 약 216억 유로를 분할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