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출 지원의 첫 지급분으로 약 5조원을 송금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개최된 '우크라이나 재건회의'에서 이를 공식화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에 따르면 EU와 회원국들은 2022년 2월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경제·금융·군사 지원으로 총 2천억 유로(약 30조원)를 제공했다. 이번 대출 지급은 우크라이나의 중장기 재건을 지원하는 EU의 추가 원조 정책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갖는다.
이 조치는 전쟁 장기화로 우크라이나의 경제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재정 기반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U는 향후 추가 지원 방안을 지속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