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구진, 진드기 매개 신종 바이러스 발견…SFTS 유사 증상

4시간 전35중국, 항저우시
중국 연구진, 진드기 매개 신종 바이러스 발견…SFTS 유사 증상AI

중국 연구진이 진드기 물림으로 전파되는 새로운 바이러스인 아시아장수진드기 나이로바이러스(ALTNV)를 발견했다. ALTNV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며, 두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된 환자 38명 가운데 7명이 사망했다. 연구진은 향후 해당 질환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중국 연구진이 진드기 물림을 통해 전파되는 새로운 바이러스인 아시아장수진드기 나이로바이러스(Asian longhorned tick nairovirus·ALTNV)를 발견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의학 학술지인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ALTNV를 발견했다. SFTS 진단을 받은 환자들을 조사하던 중 약 30%의 환자에게서 기존 SFTS의 원인 바이러스인 다비에 반다바이러스(Dabie bandavirus)가 검출되지 않는 것을 확인하면서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그 결과 연구진은 SFTS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새로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

ALTNV 역시 다비에 반다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감염된 진드기에 물릴 경우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드기에 물린 뒤에는 쇠약감과 소화기관 기능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까지 ALTNV 감염이 사망으로 이어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ALTNV와 다비에 반다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된 환자의 경우 38명 가운데 7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항저우 웨스트레이크대학교 연구진이 다비에 반다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무력화할 가능성이 있는 ‘슈퍼항체’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앞으로 해당 질환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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