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안업체 칼리프(Calif)의 소규모 연구팀이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수억 개의 위챗(WeChat) 계정을 수시간 내 침해할 수 있는 컴퓨터 웜을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연구팀이 개발한 웜은 ‘위웜(WeWorm)’으로 불리며, 피해자가 별도의 클릭이나 화면 터치를 하지 않아도 계정을 침해하고 자동으로 확산할 수 있는 것으로 설명됐다.
위웜은 iOS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모두에서 자율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공된 내용에서는 이러한 방식의 제로클릭 웜 가운데 위웜이 최초로 알려진 사례라고 설명했다.
위웜은 위챗의 연락처 신뢰 시스템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확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정 계정에서 전화를 걸어 상대방이 전화를 받거나 받지 않고 벨이 울리도록 두더라도 해당 계정을 침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설명됐다.
연구팀은 AI 모델을 활용해 이 같은 컴퓨터 웜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웜은 위챗 사용자 사이에서 별도의 이용자 행동 없이 자율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제공된 내용에서는 위웜이 실제 위챗 계정 수억 개를 침해했는지 여부나 실제 공격에 사용됐는지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