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이 31일까지 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재 정책을 유지하며 기준금리를 1% 정도로 동결하기로 다수결로 결정했다.
지난달 회의에서 막 금리 인상을 단행한 만큼, 가계와 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은 단계적으로 금리 인상을 이어가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어, 이후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현재의 엔저 상황 등을 감안해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 어떤 견해를 밝힐지가 관심의 초점이다.
이번 결정은 일본 당국이 밤사이 외환시장에 개입해 엔화가 한때 3% 급등했다가 상승분 일부를 반납해 달러당 160엔대 초반에서 거래되는 등 엔저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나왔다. 우에다 총재는 지난달 회의에 불참하게 했던 입원 이후 처음으로 이날 공개 석상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