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캔버라(ACT)의 25년 장기집권 노동당이 정치적 위기에 직면했다. 이베트 베리 장관의 사퇴가 촉발한 이번 사태는 노동당 내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베리 장관은 그간 노동당 내에서 상징적 인물로 평가받아 왔다. 수십 년간의 집권 과정에서 여러 장관들이 논란에 휘말렸지만, 베리는 상이한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베리의 사퇴는 단순한 개인의 결정을 넘어 장기집권 정당이 마주한 '근본적 청산'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노동당의 신뢰도 회복과 조직 개혁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캔버라 정치권은 향후 노동당의 자정 노력과 야당의 대응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