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주석이 당 건설 사상 학습을 지시하면서 장기집권 체제 강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 주석은 생태문명, 외교, 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사상 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당 건설 사상은 일곱 번째 이론체계다. 시진핑 당 건설 사상은 '14개 견지'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시 주석 집권 이후 강조해 온 권력의 당에 대한 절대 지배 원칙을 담고 있다.
중국 공산당 중앙은 이 사상을 전 당원이 의무적으로 학습하도록 지시했다. 이는 이념적 단합을 통해 당 내 통일성을 강화하고 시 주석의 이론적 위상을 공식화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상 체계 구축이 집권자의 영향력을 제도화하는 과정이며, 향후 권력 승계 과정에서도 이념적 기반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