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군사

미군, 이란전 장기화에 전력 고갈 우려…해·공군 작전 수행 능력 저하

1시간 전2미국, 워싱턴 D.C.
미군, 이란전 장기화에 전력 고갈 우려…해·공군 작전 수행 능력 저하AI

이란과의 전쟁이 6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아시아·중남미 지역을 담당하는 미군 전투사령부의 함정과 항공기 등이 이란전에 투입되면서 임무 수행과 훈련 능력이 제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해군은 현재 수준의 이란전 지원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국방장관에게 전달했으며, 구축함 전력 가운데 실제 배치 가능한 비율도 전쟁 전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과 공군 역시 병력과 장비의 추가 배치에는 상당한 위험이 따른다고 평가했으며, 일부 부대의 중동 지역 파견 기간은 2027년까지 연장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과의 전쟁이 6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군 수뇌부가 장기화된 작전에 따른 전력 부담을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아시아·중남미 지역의 미군 전투사령부가 보유한 함정과 항공기, 기타 장비가 이란전 지원을 위해 차출되면서 각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적절한 훈련을 진행하는 능력이 제한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미 해군의 부담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은 이란전 초기 공격과 이란의 반격에 대응하기 위해 다수의 함정을 투입한 데 이어, 수개월 동안 이란 항구에 대한 봉쇄를 지원하면서 일부 함정과 승조원의 파견 기간까지 수개월 연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해군 작전사령관인 대릴 코들 제독은 국방장관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이란전이 언제 끝날지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현재 수준의 지원을 해군이 지속할 수 없다는 평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해군 구축함 전력 가운데 실제 배치가 가능한 비율이 약 4분의 1에 불과해 전쟁 전 수준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전이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계속될 경우 함정 정비에도 영향을 미쳐 다른 분쟁이 발생했을 때 해군 전력의 가용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평가도 제기됐다. 코들 제독은 최근 파견 기간 연장에 대해 해군 장병들에게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과 공군 역시 이란전에서 현재의 병력과 장비 배치 방침을 유지하는 데 동의하면서도 상당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제82공수사단 일부 병력은 이란전과 관련한 파견 기간이 1년으로 연장될 예정이며, 패트리엇 방공체계를 운용하는 부대들의 파견 기간도 연장될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 역시 중동 지역에서 폭격과 상시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파견된 다수의 부대가 2027년까지 현지에 머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여러 지역의 미군 전력이 이란전에 장기간 투입되면서 미국의 다른 지역 방위 임무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군의 탄약과 방공 요격체계에 대한 부담도 제기됐다. 이란전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등의 영향으로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재고가 감소했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요격체와 장거리 토마호크 미사일의 공급에도 부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방부의 리퍼 드론 전력 가운데 약 25%가 손실됐으며, 중동 지역의 미군 기지에서도 수십억 달러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는 탄약 부족에 대한 기존 보도들이 부정확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일부 군 수뇌부가 이란전의 장기적인 전력 투입에 반대하는 의견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 알려진 사례로 전해졌다. 군 내부에서는 현재 작전의 방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장비와 인력을 계속 제공하는 것에 대해 평소보다 더 직접적이고 강한 우려가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 내부의 평가에서는 6개월째 이어지는 이란전이 전력과 인력에 과도한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태평양 지역에서는 중국을 억제하기 위한 핵심 전력인 미 해군의 항공모함이 중동으로 이동하면서 주요 동맹국들이 미군의 미사일과 방공 요격체계 부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에 반응 남기기

#미국#이란전쟁#미군#미해군#미공군

댓글

주제·종목·핵심 키워드와 최신성을 바탕으로 골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