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군사

미군, 호르무즈 해협서 이란 로켓 발사대 타격…이란 “요르단 미군 기지에 미사일 발사”

1시간 전32이란, 라락섬
미군, 호르무즈 해협서 이란 로켓 발사대 타격…이란 “요르단 미군 기지에 미사일 발사”AI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로켓 발사대를 타격하며 한 달 만에 처음으로 군사 행동에 나섰다. 이란은 미국의 공격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뒤 요르단 내 미군 시설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번 공격을 기뢰 부설 세력에 대한 “제한적이고 정밀한 작전”이라고 설명했으며, 이란은 군사적·경제적 보복을 경고했다.

미군이 일요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로켓 발사대를 타격했다.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 행동을 벌인 것은 한 달 만으로, 6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전쟁에서 교전이 다시 격화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중부사령부 대변인 팀 호킨스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 병력이 호르무즈 해협에 로켓과 해상 기뢰를 발사할 준비를 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미군은 앞서 지난주 해협의 국제 선박 항로에서 해상 기뢰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란의 준공식 매체들은 호르무즈 해협의 라락섬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발표된 혁명수비대 성명에서는 여러 전투원과 자국민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후 이란 국영TV는 미국의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이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요르단군은 월요일 새벽 자국 영공에 진입한 미사일 8기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미군 관계자들은 이번 공격이 침략 행위라는 이란의 주장을 반박했다. 미군은 이번 작전을 기뢰 부설 세력을 대상으로 한 “제한적이고 정밀한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이 위협을 만들었고 미국이 민간 선원과 상업 선박, 세계 교역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호하기 위해 이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의 교전이 다시 공개적인 충돌로 이어질 경우 지역 내 긴장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이번 공격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보다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힌 지 며칠 만에 발생했다. 미국 행정부는 테헤란과 계속 거래하는 국가나 기업을 압박하는 방안을 통해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력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해 왔다.

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은 이번 미국의 공격을 경제전쟁 과정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저지른 치명적인 실수라고 주장하며 군사적·경제적 결과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이 압박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지역으로 언급됐다. 이란은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상대로 드론과 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해협을 통한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 운송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고 전해졌다.

미군의 공격 소식 이후 국제 유가도 상승했다. 미국산 원유 가격은 1.8% 오른 배럴당 84.94달러를 기록했으며, 국제 기준인 브렌트유 가격은 1.9% 상승한 배럴당 89.7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돼 있다고 주장하면서 지난주 24척의 선박이 통과했다고 밝혔지만, 이는 전쟁 이전 하루 약 130척이 통과하던 수준의 일부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해군이 감독하는 다국적 연합체도 상업 선박의 해협 통항이 감소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군이 운영하는 해상교통 감시기관은 토요일 오만 카사브 북쪽 해역에서 유조선 한 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맞았다고 밝혔다. 사상자나 환경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공격을 주장하는 주체도 즉각 나타나지 않았다.

미군은 일요일 기준 이란 항구에 대한 봉쇄 과정에서 상업용 선박 83척의 항로를 변경했고, 3척의 선박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해외 예측 확률

출처: 해외 예측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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