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드론이 9월 6일 밤 러시아의 로스토프주와 랴잔주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스토프주에서는 로스토프나도누의 교외 지역인 바타이스크에서 방공망이 가동됐으며, 로스토프나도누에서도 폭발음이 보고됐다. 목격자들은 드론이 약 4시간 동안 도시 상공을 선회했다고 전했다.
로스토프주 주지사 유리 슬류사르는 공격을 확인하면서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주거건물 3채가 피해를 입었고 어린이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또한 로스토프주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약 30대가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후 로스토프주에 대한 공격을 공식 확인했다. 총참모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해당 지역의 비행장과 레이더 기지, 판치르-S1 방공체계 2기를 타격했다.
러시아 서부의 랴잔에서도 추가 공격이 발생했다. 랴잔시에 위치한 정유공장이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해졌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역시 랴잔 정유공장에 대한 공격을 확인했다. 총참모부는 우크라이나군이 여러 러시아 측 목표물을 공격했으며, 그 가운데 랴잔의 정유공장이 타격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미국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가 평화 협상을 위해 모스크바와 키이우를 방문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양국 수도를 서로 공격하지 않기로 합의한 상태였지만, 러시아는 키이우 이외의 우크라이나 지역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9월 5일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공격으로 최소 3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과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의 군사 인프라를 정기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9월 3~4일에는 러시아 소치에 대한 여러 차례의 공격이 있었으며, 러시아 선박을 겨냥한 해상 드론 공격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