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라크 내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습이 이라크 정부와 협의된 작전이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공습과 관련해 이라크 정부와 조율이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공격 대상이 된 친이란 무장 세력을 “세계의 암”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 세력들이 중동 지역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란 대리 세력과 이란 정권 간의 연계에 대해 추가적인 경고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 사우디가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 조직을 겨냥한 군사 행동을 단행한 직후 나온 것이다. 미국 측은 해당 세력들이 미군과 사우디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는 데 관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라크 내에서는 이번 공습을 둘러싸고 주권 침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으며, 친이란 성향 세력들은 미국과 사우디의 공격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중동 지역에서 미국·사우디와 이란 연계 세력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향후 추가 군사 대응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