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 무인기시스템부대(SBS)가 7월 28~29일 이틀간 점령지 크림반도에서 변전소 6곳을 타격했다고 우크라이나 공영매체 수스필네가 보도했다.
로베르트 '마자르' 브로우디 SBS 사령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타격 대상은 220kV 페오도시야 변전소와 220kV 마리야니우카 변전소, 케르치의 110kV 스클로 변전소와 110kV 케르치 변전소, 110kV 알바트로스 변전소, 예우파토리야의 110kV 모이나키 변전소다.
마자르 사령관에 따르면 '크림 두꺼비집 차단(Kremlin rubilnyk off)' 작전이 시작된 7월 1일부터 29일까지 크림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내 임시 점령지에서 총 164곳의 에너지 표적이 타격됐다.
앞서 29일 밤 점령지 크림 케르치에서는 케르치 해상무역항 5번 창고와 러시아 방공 자산이 배치된 소형 민간항공 비행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항구 인근의 유류 보급기지와 110/6kV 스클로 변전소에서도 불이 났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29일 밤 우크라이나 방위군이 점령지 크림 예우파토리야 지역 미주보드네 인근에서 러시아 흑해함대의 고속정 기지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브로우디 사령관은 앞서 대규모 지상 공격 없이 점령지 크림을 되찾는 과정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며, 핵심 과제는 크림에 주둔한 러시아 병력이 스스로 자원을 조달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