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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왕자 부부, 영국 귀국…코츠월드 정착·자녀 입학 예정

1시간 전72영국, 런던
해리 왕자 부부, 영국 귀국…코츠월드 정착·자녀 입학 예정AI

해리 왕자 부부가 자녀들과 함께 미국에서 영국으로 귀국했다. 런던 외곽 코츠월드에 정착하며 자녀들은 새 학기부터 현지 학교 입학 예정이다. 왕실 업무 복귀는 없으며 비상근 왕족 신분으로 거주할 계획이다.

서식스 공작 부부인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이 자녀들과 함께 영국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BBC가 전했다.

BBC에 따르면 해리 왕자 부부와 자녀 아치, 릴리벳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전용기 편으로 영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식스 공작 부부 측 대변인은 "이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주 이들 부부가 8월 중 영국으로 이주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들은 공식 왕실 업무에 복귀하지는 않으며, 비상근 왕족 신분으로 영국에 거주할 예정이다.

가족은 런던 외곽 코츠월드 지역의 개인 소유 주택에 거처를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치와 릴리벳은 이미 학교에 등록을 마쳤으며 새 학기는 다음 주 시작된다.

부부는 2020년 초 왕실 업무에서 물러난 뒤 그해 3월 캘리포니아에 정착했다. 이번 이주 계획은 이달 초 찰스 국왕에게 전달됐다. 가족은 지난 7월 국왕의 하이그로브 자택을 방문했으나 당시 이주 문제는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전까지 해리 왕자 부부가 함께 영국을 찾은 것은 202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이후 처음이었다. 웨일스 공작 부부에게도 계획이 통보됐다.

귀국 소식이 알려진 이후 이들의 영국 내 경호 문제가 논쟁거리로 떠올랐다. 해리 왕자는 지난해 영국 체류 시 가족이 받을 수 있는 경호 수준을 둘러싼 법적 다툼에서 패소했다. 그는 왕실 업무를 그만두고 미국으로 이주한 뒤 경호 등급이 하향된 결정을 뒤집으려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영국 내 경호가 어떤 방식으로 제공될지, 비용은 누가 부담할지는 불분명하다. 내무부 대변인은 왕족 경호에 관한 결정은 왕실·공인보호집행위원회(Ravec)가 내리며, 영국 정부의 보호 체계는 "엄격하고 비례적"이라고 밝혔다.

해리 왕자는 그동안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에 아내와 자녀를 데리고 영국에 오지 못했다고 밝혀왔다.

한편 해리 왕자와 다른 공인 6명은 지난달 데일리메일 발행사를 상대로 한 프라이버시 소송에서 패소했으며, 어소시에이티드 뉴스페이퍼스 측에 최대 3450만 파운드의 소송 비용을 부담할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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