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의 푸지모리가 정권을 장악하며 라틴아메리카 전역의 우경화 추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지역 전체에서 보수·우파 정치 세력의 확산을 의미한다.
푸지모리의 집권은 최근 수년간 라틴아메리카에서 관찰되는 광범위한 정치적 재편의 일환이다. 경제 위기, 치안 악화, 사회 불안정 등을 배경으로 강경한 정책과 시장 자유화를 표방하는 우파 세력들이 지역 내 여러 국가에서 정권을 얻거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페루는 역사적으로 정치 불안정과 경제 침체로 시달려온 국가다. 푸지모리의 집권은 강한 지도력과 경제 개혁을 원하는 유권자들의 선택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국제사회에서는 민주주의 규범과 인권 문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