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와 페루가 외교 갈등을 해소하고 관계를 복구했다. 양국 관계는 지난해 11월 페루의 전직 총리 베츠시 차베스가 멕시코 대사관에 망명을 신청하면서 악화됐었다.
차베스 전 총리는 페루 내 정치적 불안정 속에서 멕시코 대사관으로 도피했고, 이에 페루 정부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됐다. 망명 사건은 양국의 주권과 외교 관례를 둘러싼 원칙적 입장 차이를 드러냈다.
이번 관계 복구는 양국 정부 간 대화와 협상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정치적 안정성과 국제 외교 질서 유지라는 공동 이익이 대립 해소의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