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티베트 지룽항에서 발생한 진흙폭류 현장을 촬영한 영상에서 계곡을 따라 진흙물이 다량의 돌과 함께 빠르게 하류로 흘러내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 초반에는 계곡 아래에 위치한 건물과 도로, 곳곳에 흩어진 돌 등이 비교적 선명하게 확인됐다.
그러나 약 30초가 지난 뒤 상황이 급변했다. 상류에서 더욱 거센 갈색 물줄기가 갑자기 밀려 내려왔고, 거대한 진흙물의 물결은 건설 중인 댐을 빠르게 넘어 계곡 아래로 쏟아졌다. 이 과정에서 대규모 물보라와 먼지가 발생하며 시야가 크게 흐려졌다.
영상에서는 진흙물이 계곡 아래에 도달하는 속도도 매우 빠르게 나타났다. 진흙물의 선단이 도착한 뒤 불과 수초 만에 앞서 선명하게 보이던 계곡 아래 지역이 진흙물에 뒤덮이는 모습이 확인됐다.
함께 전해진 설명에는 건설 중이던 댐이 진흙폭류에 휩쓸려 무너졌으며, 현장에 있던 노동자들이 사방으로 대피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