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러시아, 30만명 추가 동원 준비 징후”…대선 이후 동원 가능성 제기

1시간 전187프랑스, 파리
마크롱 “러시아, 30만명 추가 동원 준비 징후”…대선 이후 동원 가능성 제기AI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러시아에서 추가 동원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여러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가 선거가 끝난 뒤 약 30만명의 병력을 추가로 동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도 러시아가 2026년과 2027년에 각각 30만명씩 총 60만명을 동원할 계획이라는 정보기관 브리핑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러시아가 선거 이후 추가적인 병력 동원을 준비하고 있다는 여러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9월 24일 TF1과 프랑스 2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추가 동원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유럽과 미국 정보기관, 그리고 우크라이나 측으로부터 여러 보고가 공유됐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가 새로운 동원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러시아가 선거가 끝나기를 기다린 뒤 추가 동원을 추진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는 러시아의 선거가 이미 끝났다며 “이제 러시아가 그렇게 할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가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할지, 아니면 공개적인 발표 없이 진행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가 추가로 30만명의 병력을 동원할 것이라는 보고에 대해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실제로 이를 준비하고 있다는 여러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가장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가 약 30만명 규모의 추가 동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가 보내고 있는 신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전체를 장악하기 위해 더 큰 희생을 감수할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8월 러시아가 2026년과 2027년에 각각 30만명씩 총 60만명을 동원할 계획이라는 내용의 정보기관 브리핑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당시 러시아 내부에서 전쟁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자발적으로 입대하려는 사람들의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추가 동원을 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대규모 강제 동원에 나선 것은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2022년 가을 한 차례였다. 당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의 연이은 반격으로 러시아군의 방어 진지가 압박받는 상황에서 동원령을 발표했다.

당시 동원령 발표 이후 수십만명의 러시아인이 국외로 떠났으며, 특히 조지아와 접한 국경 지역 등에서는 긴 행렬이 형성됐다.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또 다른 대규모 동원을 피하는 방향을 택했다. 대신 러시아 정부는 계약병 모집을 위해 상당한 규모의 입대 보너스를 활용했고, 각 지역 당국이 높은 수준의 모집 목표를 충족하도록 하는 방식을 활용해 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따르면 추가로 동원되는 30만명의 병력은 러시아의 기존 병력 모집 활동을 보충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병력이 도네츠크주에서 러시아군의 주요 공세를 강화하는 데 투입되거나, 우크라이나 북부 국경을 포함한 다른 지역에 새로운 전선을 형성하는 데 활용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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