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 쇼핑센터 공격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한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공격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가 민간인을 체계적으로 공격하고 위협과 긴장 고조를 선택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영공을 방어하고 러시아의 공격을 격퇴하는 데 필요한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프랑스의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특히 프랑스가 요격미사일을 배치하는 방안을 포함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에 따르면 두 정상은 토요일 약 2시간 동안 전화 통화를 진행했으며 우크라이나의 방공 능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최신 프랑스 장비와 미사일의 공급을 가속하기로 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프랑스가 미사일 생산을 위한 라이선스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크리비리흐 공격 이후 유럽에서도 러시아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 카야 칼라스는 해당 공격을 “계획된 테러”라고 규정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영국 총리 앤디 번햄, 독일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와 함께 월요일 우크라이나 지원국 모임인 ‘의지를 가진 연합’ 회의를 공동 주재할 예정이다. 마크롱 대통령실은 이번 회의에서 러시아의 공격에 맞서 우크라이나가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