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호르무즈 해협 지역에 대한 군 파병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반도 대비 태세에 큰 손상이 있지 않은 범위 내에선 운신할 수도 있다"며 "호르무즈에서 실질적 기여를 하려면 한반도 대비 태세를 고려해야 하며 관련해 여러 가지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병 검토에는 전투 임무와 비전투 임무 등 다양한 형태가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중동 지역의 안정과 국제 해운로 보호라는 국익을 추구하면서도, 동시에 한반도 방위라는 국방의 우선 의무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파병 규모와 형태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석유 수송량의 상당 부분이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해상 안보와 국제 통상로 유지가 중요한 지역이다. 정부의 최종 결정은 추가 검토를 거쳐 이루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