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세력(Popular Force) 지도자인 케이코 후지모리가 페루의 첫 여성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는 26년 만에 후지모리즘이 정권으로 복귀하는 역사적 순간이다.
후지모리는 리마에서 거행된 취임식에서 공식 선서를 마쳤으며, 이날 스페인의 펠리페 6세 국왕도 참석해 국제적 의미를 더했다. 그는 취임 연설을 통해 페루가 겪어온 10년간의 정치 불안정을 종식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후지모리는 취임식 직후 내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페루는 최근 정치적 혼란과 경제 위기로 인한 사회 갈등이 심화된 가운데, 새 정부의 안정화 정책 추진에 국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