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미국과의 유엔 인권 표결 갈등에 유감 표명…양국 관계 회복 신호

42분 전5스위스, 제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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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제네바 주재 유엔 대표부가 미국과 다른 입장을 보인 유엔 표결 관련 게시물에 유감을 표명했다. 프랑스는 이번 이견이 단 한 차례 표결에 관한 것이며, 인권 수호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는 프랑스의 입장 표명을 환영하면서 양국의 공동 가치와 이해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제네바 주재 유엔 대표부가 미국과의 유엔 표결 갈등을 촉발한 사회관계망서비스 게시물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프랑스 대표부는 금요일 영어 성명을 통해 프랑스와 미국이 최근 유엔 총회 표결에서 서로 다른 입장을 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이견은 단 한 차례의 표결에 관한 것이며, 인권 수호와 관련된 문제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대표부는 한 차례 표결에 대한 의견 차이가 미국과의 긴밀한 대화를 가로막거나 양국의 역사적 동맹을 훼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국은 다자기구를 포함해 평화와 안정, 번영을 촉진하기 위해 계속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는 프랑스의 성명을 환영했다. 국무부 관계자는 프랑스의 입장 표명을 확인하고 환영한다며, 공동의 가치와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프랑스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갈등은 프랑스의 새 주미대사로 내정된 오렐리앵 르슈발리에의 신임장 승인 절차에도 영향을 미쳤다. 르슈발리에는 프랑스 외무장관 장 노엘 바로의 비서실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로랑 빌리 대사를 교체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미국은 프랑스 대표부가 기존에 게시한 메시지에 대응해 르슈발리에의 신임장 승인 절차를 보류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의 새 주미대사 임명은 지연된 상태였다.

갈등은 프랑스가 7월 유엔 인권최고대표 볼커 튀르크의 임기를 4년 연장하는 표결에서 미국이 반대표를 던진 뒤 시작됐다. 당시 프랑스 대표부는 엑스에 미국이 과거 인권 분야의 모범이었지만 더 이상 그렇지 않다는 취지의 글을 영어로 게시했다.

미국은 이틀 뒤 프랑스의 유엔 주재 대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발언을 시작하자 회의장을 나갔다. 미국은 해당 게시물을 프랑스의 위선적인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갈등은 유엔을 넘어 양국 대사 임명 절차로까지 확대됐다. 프랑스는 이번 성명을 통해 해당 문제를 양국 관계 전반의 위기가 아니라 단일 표결을 둘러싼 제한적인 이견으로 규정했다.

미국의 긍정적인 반응에 따라 양국 간 외교적 갈등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르슈발리에의 주미대사 임명 절차도 다시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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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미국#유엔#유엔총회#인권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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