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유엔에 대한 누적 분담금 채무를 줄이기 위해 7억2천5백만 달러(약 9천억 원대)를 상환하기로 했다.
유엔은 국제 평화와 안보 유지, 개발 협력 등을 위해 회원국들의 의무 분담금에 의존해 왔다. 미국은 세계 최대 경제 규모를 반영해 유엔 정기예산 기여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수십 년간 일부 분담금 납부를 유보해 상당한 미납액을 쌓아왔다.
미국의 유엔 분담금 채무는 유엔 운영의 재정적 안정성에 영향을 미쳐 왔으며, 국제기구의 정상 기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번 상환 결정은 미국의 국제 공약 이행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유엔의 재정 건전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