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원유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나스닥에 상장된 디파이언스 오일 인핸스드 옵션스 인컴 ETF(USOY)는 7.79달러에 출발해 7.86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3.97%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 아카에 상장된 프로셰어스 울트라 블룸버그 원유 ETF(UCO)는 44.69달러에 시작해 44.87달러로 마쳐 5.03% 상승했다. 이 상품은 원유 가격 변동을 두 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
두 종목 모두 최근 저점을 찍은 뒤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는 흐름이다. 차트상 프로셰어스 울트라 블룸버그 원유 ETF는 32달러대 저점에서 44달러대까지 회복했고, 디파이언스 ETF도 6.5달러 부근에서 7.8달러대로 올라섰다.
이 같은 흐름은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돌파하는 등 국제 유가가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의 대이란 연속 타격과 호르무즈 해협 통항 차질, 홍해에서의 사우디 유조선 피격 등이 공급 불안을 키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