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 워스 쉐브론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직접 거론하며 석유업계 실적 호조의 공을 자신의 행정부에 돌리고, 소비자 유가를 즉각 낮추라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마이크 워스 쉐브론 회장 겸 CEO가 마리아 바티로모와의 인터뷰에서 회사가 잘나가는 이유를 모두 설명했다"며 "다만 그가 편리하게 빠뜨린 것은 트럼프 행정부의 천재성과 선견지명, 힘, 안정성이 없었다면 석유산업과 우리나라 자체가 죽었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베네수엘라 사례를 언급하며 "그들이 마이크와 쉐브론을 베네수엘라에서 쫓아냈지만, 이제 그들은 그 어느 때보다 크고 강하게 돌아와 큰돈을 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는 다른 석유회사들에도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소비자 유가를 지금 당장 내리라"고 요구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관련 정책 성과를 부각해온 가운데 나온 것으로, 대통령이 개별 기업 경영진을 직접 지목해 공개적으로 가격 인하를 압박한 사례로 주목된다. 쉐브론 측은 이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