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정부 정보국(CIA)이 러시아가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 지중해 국가들을 대상으로 드론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며 유럽 정부들에 경고했다고 스페인 신문 엘 문도가 보도했다.
러시아의 계획은 600km 사정거리를 가진 게르베라 드론을 해운 컨테이너 안에 숨겨 상선에 실은 뒤 국제 해역에서 발사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상대적으로 소형인 이 드론들은 내륙 수백km 떨어진 목표물에 도달할 수 있다.
CIA는 8월 존 래틀리프 국장의 모스크바 방문 이후 이 의심 작전에 관한 정보를 여러 유럽 정부와 공유했다. 프랑스 당국은 이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마크롱 대통령이 이달 초 고위급 안보 회의를 소집했다.
유럽 안보 소식통들은 이러한 공격이 우크라이나 지지도를 약화시키고, 나토 내 균열을 조성하며, 전면적 군사 충돌을 촉발하지 않으면서 국민 불안감을 확산시키려는 의도라고 분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