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미국산 제품에 맞불 관세 발효…철강·유제품 등 최대 50% 부과

9월 8일113캐나다, 오타와

캐나다가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응해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를 한국시간 8일 오후 1시 1분부터 시행했다.

캐나다 정부는 미국산 제품 약 276억 캐나다달러 규모를 대상으로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캐나다산 제품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한 관세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철강과 알루미늄, 유제품, 가전제품, 농업장비, 펄프·종이, 플라스틱 및 전자제품 등 다양한 품목이 대상에 포함됐다.

관세율은 품목에 따라 15%, 25%, 50%로 적용된다. 특히 일부 철강·알루미늄 제품과 유제품에는 50%의 추가 관세가 적용된다.

앞서 일부 소셜미디어에서는 캐나다가 미국산 우유와 철강, 골프 클럽 등에 일괄적으로 20%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이 확산됐다. 그러나 캐나다 정부가 공개한 공식 관세 대상 목록에서는 이번 조치의 일반적인 관세율로 20%가 확인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조치로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갈등이 다시 확대되면서 북미 지역 공급망과 양국 기업의 비용 부담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양국의 관세 조치가 장기화할 경우 자동차와 제조업을 비롯한 주요 산업의 교역에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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