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데이터센터·광산 등 167개 프로젝트 앞세워 글로벌 투자 유치

55분 전0캐나다, 토론토
캐나다, 데이터센터·광산 등 167개 프로젝트 앞세워 글로벌 투자 유치AI

캐나다가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업, 액화천연가스, 항만, 광산 등 167개 프로젝트를 담은 투자 안내서를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블랙록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등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마크 카니 총리의 캐나다 투자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캐나다 정부는 향후 5년 동안 총 1조 캐나다달러 규모의 투자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캐나다 정부가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업, 액화천연가스, 항만, 광산 등 167개 프로젝트를 담은 투자 안내서를 세계 주요 투자자들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가 확인한 문서에는 블랙록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등 세계 주요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 프로젝트가 담겼다. 여러 기업 관계자들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주최하는 캐나다 투자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다음 주 토론토에 모일 예정이다.

투자 안내서에는 캐나다 최대 위성 운영업체인 텔레샛과 폭스바겐 계열사가 지원하는 온타리오주의 수십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등이 포함됐다. 투자자들이 기업이나 프로젝트의 소수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도 제시됐다.

첨단 제조업 분야에는 드론용 터보제트 엔진과 노바스코샤주의 우주 발사장 등 방위산업과 관련된 기술 사업이 포함됐다.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는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앨버타주를 중심으로 대형 데이터센터 건설 사업이 제시됐다.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BW 벨로라가 개발 중인 145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단지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캐나다와 노르웨이를 연결하는 광섬유망, 양자컴퓨터, 정부 지원으로 추진된 반도체 웨이퍼 제조시설에서 분사한 사업 등이 투자 대상으로 제시됐다.

카니 총리의 목표는 캐나다 경제에 대한 투자를 빠르게 확대하고, 국가가 보유한 대규모 천연자원 개발을 촉진하는 데 있다. 캐나다 정부는 향후 5년 동안 국방과 기반시설에 대한 정부 지출을 포함해 총 1조 캐나다달러 규모의 투자를 촉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투자 정상회의는 대형 기관투자가들이 자금 조달을 필요로 하는 캐나다 기업과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와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투자 안내서의 3분의 1 이상은 광물과 광업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여기에는 합성 흑연 생산과 희토류 개발, 금·구리 광산 사업이 포함됐다. 캐나다에서 40년 이상 만에 처음 추진되는 우라늄 정제·전환시설도 투자 대상으로 제시됐다.

청정에너지 분야에서는 탄소 포집과 수소 관련 기술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소개됐다. 원자력을 포함한 전력·공공서비스 분야도 별도 항목으로 구성됐다.

항만 현대화 사업도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매니토바주의 북부 항구인 처칠항 현대화 사업이 제시됐으며, 캐나다 서부 해안을 위한 원유 송유관과 액화천연가스 수출시설도 투자 안내서에 담겼다.

66쪽 분량의 문서는 각 프로젝트의 목표와 현재 진행 상황, 투자 및 사업 담당자의 연락처를 소개했다. 문서 서문에서는 캐나다의 투자 장점과 함께 연방기관인 ‘인베스트 인 캐나다’가 투자자들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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